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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문신을 한 초원의 거석

2019.10.27 08:02

관리자 조회 수:1

사슴 문신을 한 초원의 거석

기원전 9~5세기 초원에서는 사슴돌이라는 독특한 기념물이 만들어졌다. 사슴돌은 높이 2미터 안팎의 직사각형 돌로 만들어진 거석 기념물로 자바이칼, 알타이, 몽골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여기에 사슴돌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전면을 가득 채운 하늘 사슴 때문이다. 조사 결과 사슴돌은 전체가 한 사람의 초원 전사를 나타낸 것임이 밝혀졌다. 전사의 얼굴 부분에서 귀걸이가, 허리 부분에서는 허리띠와 칼, 숫돌, 전투용 도끼 등이 발견된 것이다.

 

사슴돌은 케렉수르(거대한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제사터)근처나 암각화 주변에서 주로 발견된다. 초원 부족들이 거행한 성스러운 의식의 중심에 사슴돌이 있었던 셈이다. 대부분의 사슴돌은 풍광이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다. 대표적인 예가 알타이 중부에 아드르 칸 유적이다. 이 유적은 러시아에서 몽골로 넘어 가는 추야국도 근처에 위치하여 수많은 연구자들의 방문을 받았다. 직접 가보니 사슴돌 뒤로 암각화가 빽빽이 새겨진 절벽이 병풍처럼 둘려져 있었다. 고대 초원 전사들은 이처럼 풍광 좋은 곳에서 의식을 거행하고 암각화를 새겼으며, 거대한 암각화를 지키는 수호신처럼 그 앞에 사슴돌을 세웠다.

 

사슴돌의 사슴이 전사들의 문신이었음은 파지릭 문화의 미라를 통해서 알려졌다. 파지릭 고분에서 발굴된 미라는 모두 몸에 사슴 문신이 있었다. 하지만 그 크기나 위치 등은 각기 달랐다. 현재까지 발견된 고분 가운데 가장 큰 고분인 파지릭 5호분에서 나온 미라는 어깨에서 발목까지 사슴이 새겨져 있다. 또 알타이 공주로 유명한 우코크 고원의 중형 고분에서 출토된 미라의 경우, 어깨와 손가락 부분에서 사슴 무늬가 발견되었다. 한편 1994년 우코크의 칼진 유적에서 발굴된 소형 고분에서 나온 남성 미라에서는 사슴 한 마리가 새겨져 있을 뿐이었다. 즉 무덤이 클수록 사슴 문신도 다양하고 화려해지는 셈이다. 결국 사슴 문신은 무사의 신분을 상징하며 계급이 올라갈 때마다 그 수가 하나씩 늘어난다.

 

파지릭 전사들은 속옷을 입지 않고 웃통을 벗은 채로 바로 외투를 입었다. 여름이면 외투를 어깨에 걸치고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문신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들에게 사슴은 소속 부족을 알려주는 표식인 동시에 계급장이요, 용맹함의 상징이었다.

 

목이 길어 성스러운 짐승

스키타이 시대 초원 전사들은 역동적인 형태의 사슴을 새긴 청동이나 목제 장식품을 애용했다. 다양한 재료에 솜씨 있게 표현된 사슴은 자세가 모두 제각각이다. 이를 분석한 러시아 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장식물에 새겨진 사슴의 종류만 10여 종이 넘고, 사슴의 동작을 매우 정밀하게 포착했다고 한다. 사슴이 뛰어오르는 자세만 해도 연속 사진을 찍듯 20여 가지로 표현했으며 임신 중인 암사슴, 싸우는 수사슴 등 다양한 종류의 사슴을 묘사했다. 대부분의 자세는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천천히 돌려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로 포착하기 힘든 것이어서 당시 초원 사람들이 사슴과 얼마나 가까웠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슴돌에 새겨지 하늘 사슴의 경우처럼 사슴이 환상의 동물로 표현된 예도 있다. 가령 사슴뿔은 구름처럼 몸을 뒤덮고 주둥이는 새의 부리처럼 비죽 튀어나온 형태로 표현되는 것이다. 이는 중원의 용 문양이 초원의 사슴과 결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문화 속 사슴의 흔적

우리나라에서는 북방 초원 문화의 유입으로 기원전 3~1세기경부터 사슴 문양의 청동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어은동 출토 청동기와 일본 오쿠라 컬렉션의 사슴 문양 청동기를 들 수 있다. 두 작품 모두 초원 지역 암각화에서 발견되는 사슴 장식물과 비슷한 형태로 표현되었다.

 

우리 문화 속 사슴은 고려가요에서도 발견된다. 청산별곡정지에 가다가 듣노라, 사슴이 장대에 올라 해금 켜는 것을 듣노라로 해석되는 구절이 바로 그것이다. 이 구절의 의미에 대한 정설은 없다. 사슴이 장대 위에 올라 해금을 켠다면 사슴 탈을 쓴 서커스를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사슴이나 산양이 장대나 칼 손잡이 끝에 까치발을 들고 선 문양은 초원 지역 청동기에서 흔히 보이는 모티프다. 사슴이 해금을 켠다는 말은 몽골의 마두금처럼 악기 끝에 사슴 장식이 달린, 초원 지역 악기를 연주하는 광경을 나타낸 것일지도 모르겠다....-강인욱, 유라시아 역사 기행, 민음사, 2019, 103~105


몽골 지도를 들여다보면 석인상과 사슴돌 유적지가 굉장히 많이 표시되어 있다.

사슴돌(鹿石, 보긍쇼, Deer Stone)은 시베리아와 몽골 등지에서 발견되는데 사슴이 많이 그려져 있는 고대 거석 기념물이다. 사슴돌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지금부터 4,000~3,000년전에 살았던 청동기 시대인들이 돌에 새긴 유목민의 삶과 꿈이 남긴 거석문화라고 추정한다.

넓게는 1400개가 있고 몽골에 900여개가 발견되었다. 대표적인 곳이 몇군데 있는데 홉스콜 아이막의 무릉 17km 서쪽에 있는 오시긴 오브레에 있는 사슴돌은 최고로 치기도 한다 모두 유적지로 보호를 하고 있다.

 

월드체어산의 사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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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돌의 크기는 높이가 1~3.8m로 다양하고 두께가 20~40cm이며 너비가 30~80cm 화강암이다. 청동기인들의 사슴돌 조각상에는 다양한 예숙 제작 기법의 조합이 적용되어 있다. 조각상에는 사슴의 모양, 케이스가 있는 활, , 방패, 거울, 장식 패턴이 있는 벨트, 단검, 태양, , ,귀걸이, 말달리는 사람, 가축 등이 새겨져 있다.

사슴돌에 대한 최초의 연구는 10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결과 사슴돌의 역사는 몽골에 많은 히르기수르(돌무덤 유구)와 비슷한 기원전 14~8세기로 조사되었다.

사슴돌은 유목민 집단의 부족장을 위해 세운 것으로 제사와 샤마니즘과 관계가 있으며 영원불명을 믿었던 고대인들의 장례 풍속이다.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과 몽골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는 1999년 공동 발간한 책에 1997년 조사한

1)상투 지역 유적

2)투구스구 지역 유적

3)알락 모리트 지역 사슴골 유적

4)오르홍 지역 적석묘

5)잘라 톨리고이 지역적석묘

6)이흐 돌란올 지역유적

7)오스팅 덴지 지역 유적

1998년에 조사한

1)우글룩칭골 A·B지구 유적 등 많은 지역의 사슴돌을 조사하고 탁본을 하였는데 책으로 발간하였다.

몽골 고비-알타이 지구의 문화유적 학술 연구 자료는 2013년에도 바앙 울 솜 돌러드 유적 등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수행한 몽골 유적 지표자료조사가 있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기념비에는 청동기 시대의 사슴돌이 중앙아시아 지역에 약 700여개 정도 있다고 적혀있다. 글.고조선 유적 답사회

  출처http://cafe.daum.net/map4u7/jh5U/22?q=%EC%98%A5%EC%A0%80%26%EB%AA%BD%EA%B3%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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