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 07:41
【왕자교(王子喬)
왕자교(王子喬)는 주영왕(周靈王)의 태자로 이름은 진(晉)이다. 생황을 즐겨불며 이수(伊水)와 낙수(洛水) 사이에 놀러 가서 도사 부구공(浮丘公)을 만나 숭고산(崇高山)에 들어가 신선이 되었다. 30년 후에 그를 찾아 산에 오른 환량(桓良)이라는 사람에게 “우리집에 알려서 7월 7일 구지산(緱氏山) 꼭대기에서 나를 만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윽고 때가 되자 과연 왕자진이 백학을 타고 날아와 산꼭대기에서 머물며 아래의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더니 며칠 후에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유향의 『열선전』
王子喬者,周靈王太子晉也。好吹笙,作鳳凰嗚。遊伊、洛之問。道士浮丘公接以上嵩高山。三十餘年後,求之於山上,見相良曰:告我家七月七日待我於堠氏山巔。至時,果乘白鶴駐山頭,望之不得到。舉手謝時人,數日而去。亦立祠於猴氏山下及嵩高首焉。
妙哉王子,神遊氣爽。笙歌伊洛,擬音鳳響。
浮丘感應,接手俱上。揮策青崖,假翰獨往】『열선전』
【도안공(陶安公)
선인(仙人)의 이름이다. 원래는 대장장이였는데 뒤에 적룡(赤龍)을 타고 승천했다고 한다.
陶安公者,六安鑄冶師也。數行火,火一旦散,上行紫色衝天。安公伏冶下求哀。須臾,朱雀止冷上曰:安公,冷與天通。七月七日,迎汝以赤龍。至期,赤龍到,大雨,而安公騎之東南上。一城邑數萬人眾,共送視之,皆與辭央。雲:
安公縱火,紫炎洞熙。翩翩朱雀,銜信告時,奕奕朱此,蜿然赴期。傾城仰觀,迴首顧辭。
】
-출처:http://www.taolibrary.com/category/category93/c93030.htm
【 열선전(列仙傳) 소개글
<열선전(列仙傳)>은 예전부터 전한 유향(前漢 劉向)의 작으로 전해왔으나 후한(後漢)의 방사(方士) 또는 육조인(六朝人)의 위작이라는 설도 있다. 그러나 노신(魯迅)은 유향의 작이라고 단정했다.
현존하는 본은 상하 2권에 총 70조가 실려 있는데, 매 조마다 4언으로 된 찬어(贊語)가 있으며 맨 끝에는 총찬(總贊)이 붙어 있다. <열선전>은 신선고사의 총집으로서 등장인물 가운데 일부분은 상고시대 신화전설의 인물이고 일부분은 진한(秦?漢)의 역사에 기록된 실존인물인데, 그 중 인간과 신의 연애고사와 유선고사(遊仙故事)는 중국 지괴소설(志怪小說)의 전형적인 제재이다. 진대(晉代) 이후의 신선고사는 대부분 이 책에 근거했으며, 역대 문인들이 전고로 인용한 고사도 많아 문학사적으로도 중요하다.
선인(仙人)의 행적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장생불사를 중심 주제로 한, 현존하는 중국 최초의 신선 설화집이자 신선 전기집이다. 계통적으로 잘 정리된 이러한 선화집(仙話集)의 출현에는 전대로부터 이어져 온 사회ㆍ사상적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
‘신선’은 일찍이 전국시대에 나타났는데, <장자(莊子)>에는 ‘신인(神人)’ 또는 ‘진인(眞人)’이라는 명칭으로 신선에 관한 구체적인 묘사가 들어 있다. 한편, 황제(黃帝)와 서왕모(西王母) 등 <산해경(山海經)>의 신화적 인물들은 득도자로 서술되어 신화로부터 선화로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보여주며, 팽조(彭祖)에 대한 묘사를 통하여 불로장생 고사가 당시에도 널리 퍼져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밖에 제(齊)나라 위왕(威王)ㆍ선왕(宣王), 연(燕)나라 소왕(昭王)과 같은 제왕들은 사람을 바다로 보내 삼신산(三神山)을 찾게 하는 등 신선사상을 고무시킴으로써 방사들의 활동도 활발해졌다.
이러한 신선에 대한 탐색은 진(秦)나라에 이르러 더욱 심화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은 천하를 통일한 뒤 신선방술에 심취하여 ‘진인’이라 자칭하고 천하의 방사를 불러 모아 삼신산과 신선,불사약ㆍ불로초를 찾게 하고 박사들에게 <선진인시(仙眞人詩)>를 짓게 하는 등 구선(求仙)의 기풍을 크게 일으켰다. 따라서 선화의 창작도 이러한 기풍에 자극받아 날로 발전되었는데, 진나라 대부 완창(阮倉)은 수백 명에 달하는 선인의 사적을 기록한 <열선도(列仙圖)>를 창작했으며 이것은 후대 <열선전>의 창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漢)나라에 이르러서는 강력한 통일국가의 경제적인 번영을 기초로 황실에서 도가를 존숭하여 신선방사들이 우대받았는데, 특히 무제와 같은 황제는 신선방사 집단과 결합하여 구선 행위에 심취함으로써 사회 전체가 ‘구선’의 열풍에 휩싸이다시피 했다. 무제는 훗날 그 자신이 <한무동명기(漢武洞冥記)> <한무고사(漢武故事)> <한무내전(漢武內傳)> 등과 같은 소설 작품에 주인공으로 등장할 정도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화의 창작은 날로 흥성하여 수많은 문인방사들이 당시 세상에 유전되어 있던 선화를 대량으로 수집ㆍ정리하게 되었다. 그 후 서한 말에서 동한 초에는 진일보하여 의식적인 선화 창작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비교적 계통적이고 전형적인 선화 작품이 출현하게 되었다. <열선전>은 바로 이러한 사회ㆍ사상적 배경 하에서 창작된 것이다.
<열선전>의 작자에 대해서는 종래로 제설(諸說)이 분분한데, 크게 서한(西漢)의 유향(劉向) 창작설과 후대인의 위작설로 대별할 수 있다. 이러한 제설을 종합해 보면, <열선전>의 원작자는 유향이지만 금본(今本)은 후대인이 전사(傳寫)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탈자가 발생했을 것이고 그들에 의해 찬입(竄入) 된 부분도 많을 것이므로 원서의 면모가 상당 부분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금본 <열선전>의 체재는 상ㆍ하 2권에 총 70명의 선인 전기가 실려 있으며, 각 전기마다 4언 8구로 된 <찬(贊)>이 붙어 있고 전편의 말미에는 ‘총찬(總讚)’이 있다.
그 내용상 특성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열선전>의 선인 명칭은 대부분 본명이 아니고 그들의 출신 지역, 신체적인 특징, 특이한 행적, 직업상의 특징 등에 의해 붙여진 것이다. 70명 중에서 역사상의 실존인물은 노자(老子)ㆍ여상(呂尙)ㆍ개자추(介子推)ㆍ범려(范蠡)ㆍ동방삭(東方朔)ㆍ구익부인(鉤翼夫人)의 6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64명은 모두 전설상의 인물이다. <열선전> 사전(史傳)의 ‘열전체’를 취하고는 있지만 그 등장인물은 대부분 역사적인 실재성에서 벗어나 민간에 유전되면서 형성된 비역사적인 허구성을 지니고 있다.
둘째, <열선전>에 등장하는 선인의 시대적인 범위는 신농(神農) 때부터 서한 성제(成帝) 때까지다. 권상에는 주로 선진(先秦)까지의 인물이 실려 있고 권하에는 주로 한대의 인물이 실려 있다. 일부는 시대적인 순차가 어긋나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신농ㆍ황제ㆍ요ㆍ하ㆍ은ㆍ서주ㆍ동주(춘추전국)ㆍ진ㆍ서한 순으로 시대적인 안배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인은 ‘승천’하거나 ‘결국에는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는 식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사실상 어느 시대로 한정한다는 것은 그다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셋째, <열선전>에 등장하는 선인의 출신지와 거처 및 활동 지역은 중국 전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도시ㆍ향촌ㆍ산간ㆍ강변ㆍ해변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서 고래로 신선의 거처로 알려진 이른바 명산 오악(五岳)과 삼신산과 같은 전설상의 선산(仙山)이 가장 많이 등장한다. 심산유곡(深山幽谷)은 수도하면서 선약과 단약을 얻거나 최후의 귀숙처(歸宿處)로 적합한 장소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도시나 향촌에서도 병자 치료와 빈민 구제 등 선덕(善德)을 쌓아 성선(成仙)하는 경우도 보인다. 이것을 보면 성선하는 데에는 지역적인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열선전>에 등장하는 선인의 신분은 왕공귀족으로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에 따른 직업적인 분포는 제왕ㆍ비빈ㆍ태자ㆍ부마 등의 왕족, 대부ㆍ관리ㆍ학자 등의 문인 사대부, 금(琴)ㆍ소(簫)ㆍ우(竽)ㆍ생(笙) 등의 연주에 뛰어난 음악가, 주살ㆍ부채ㆍ진주ㆍ신발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수공업 상인, 양잠ㆍ양계ㆍ양어ㆍ양돈 등에 종사하는 목축인과 어부, 약초ㆍ단약을 채취ㆍ제조ㆍ판매하고 의술을 지닌 의약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밖에 주모ㆍ산파ㆍ점술사ㆍ신기료장수ㆍ마경인(磨鏡人)ㆍ걸인 등도 있는데, 일부는 두 가지 이상의 직업을 겸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보면 성선하는 데에는 어떠한 신분적인 제약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중에서 절대 다수의 선인은 일반 서민계층이며 이들이 종사한 생업도 서민적인 것인데, 이는 <열선전>의 설화가 이미 민간에 널리 유포되어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다섯째, <열선전>에 나타난 성선 방법은 외부적인 영향으로 이루어지는 전수(傳受)ㆍ승영물(乘靈物), 구체적인 육체 수련(養形) 방법인 복약법(服藥法)ㆍ벽곡법(辟穀法)ㆍ행기법(行氣法)ㆍ도인법(導引法)ㆍ방중술(房中術), 정신 수련[養神] 방법인 행선적덕(行善積德)ㆍ거삼시(去三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는 전통적인 도가의 성선 방법이 대부분 들어 있어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그중에서 복약법이 전체 70조 중에서 39조를 차지하여 단연 주류를 이룬다.
‘전수’는 스승이나 어떤 선인으로부터 선술(仙術)을 전수 받거나 그들을 따라가 성선하는 경우와 잡은 물고기의 뱃속에 들어 있던 선서(仙書)로부터 선술을 전수받는 경우인데, 대부분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다시 육체 수련이나 정신 수련의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승영물’은 용ㆍ잉어ㆍ학ㆍ봉황 등 이른바 영수(靈獸)나 신어(神魚)를 타고 승선하는 경우인데, 이러한 동물들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거나 옛날 자신을 길러준 보답으로 모시러 오기도 한다.
‘복약법’은 불사약으로 알려진 식물질 또는 광물질의 선약을 복용하여 성선하는 경우로, 특정한 약이나 음식을 복용하여 양생하는 복식법에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불사 선약은 이미 ≪산해경≫에 그 기록이 보이며 전국시대를 거쳐 한대에 이르러 그 종류가 더욱 많아졌는데, 이때까지의 선약은 대량의 식물질과 소량의 천연 광물질이 대부분이었다. 인공적인 단약은 한대 이후에 점점 주류를 이루게 되어 진대(晉代)에서 그 중요성이 극대화되었다. <열선전>에서도 총 39조에 언급된 선약 가운데 단약은 겨우 2조에 불과하여 이러한 시대적인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벽곡법’은 일체의 곡기를 끊는 단식법으로 대부분 복약법과 병행되어 나타나는데, 선약을 복용하면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벽곡법은 이미 장자>에 언급되어 있어서 그 연원이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행기법’은 체내의 탁기를 내뱉고 체외의 청기를 들이마셔 체내에서 순환시키는 일종의 호흡법으로, 외부의 물질을 빌려 성선을 꾀하는 복약법을 ‘외단법’이라 하는 것에 대하여 ‘내단법’이라고도 한다. 당대 이후로 광물질 선약의 중독 폐해가 심해짐에 따라 복약법 대신에 이러한 행기법이 모든 수련방법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열선전>에서는 그다지 중요하게 취급되어 있지 않다.
‘도인법’은 육체의 관절을 굽혔다 폈다 하면서 근육과 피의 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일종의 체조법으로, ‘내공’이라 불리는 호흡법에 대하여 ‘외공’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도인법은 벽곡법과 함께 복약법이나 행기법의 보조방법으로 많이 활용된다. ‘방중술’은 남녀가 성교할 때 정력을 소모하지 않고 반대로 상대방의 정기를 흡취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데, <열선전>에는 ‘귀접이불시(貴接而不施)’(<노자전(老子傳)>)와 ‘양성교접지술(養性交接之術)’(<여환전(女丸傳)>)이라 표현되어 있다. 대부분 남성이 여성의 ‘음정(陰精)’을 흡수하여 자신의 ‘양정(陽精)’을 보양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여환전(女丸傳)>의 경우는 그 반대여서 이색적이다.
‘거삼시’는 성선을 방해하는 중요한 장애물인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제거하는 것으로 정신 수련의 일종이다. 즉 사람의 체내에서 내장을 해치고 그 사람의 잘못을 천상의 사명신(司命神)에게 보고하여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하는 상시[上尸: 팽거(彭倨)라고도 하며 뇌에 거주함. 보물(寶物)을 좋아함], 중시[中尸: 팽질(彭質)이라고도 하며 배에 거주함. 오미(五味)를 좋아함], 하시[下尸: 팽교(彭矯)라고도 하며 발에 거주함. 색욕(色慾)을 좋아함]의 삼시(삼팽)신을 제거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도가에서는 삼시를 혼령이나 귀신과 같은 무형의 존재로 인식하고 있으나, <열선전>에서는 괴밸병[瘕]의 병원(病源)으로 유형화되어 나타나고 있어서(<주황전(朱璜傳)>) 특이하다.
‘행선적덕’ 역시 정신 수련의 일종으로 선행과 덕행의 실천을 통하여 인격적으로도 완전함을 추구하는 것인데,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거나 병자를 대가 없이 치료해 주거나 잡힌 동물을 놓아주거나 잘 보살펴주는 일 등이 포함된다.
여섯째, <열선전>에 등장하는 선인의 선술 또는 도술은 선인으로서 발휘하는 초월적인 능력을 말하는데, ‘불로장생’이나 ‘노이갱장(老而更壯)’과 같은 능력은 거의 모든 선인에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는 봉황ㆍ백학ㆍ적룡ㆍ적리(赤鯉) 따위의 영물과 풍우 등을 마음대로 불러들이거나 그것들을 탈 수 있는 ‘감소술(感召術)’, 미래의 일이나 홍수ㆍ기근ㆍ지진 등을 구체적으로 예언할 수 있는 ‘예언술’, 마음대로 하늘을 비상하거나 풍우와 연기 등을 타고 비행할 수 있는 ‘비행술’, 장이(長耳)ㆍ방목(方目)ㆍ장모(長毛)ㆍ무치(無齒)ㆍ무영(無影) 등의 ‘이형술(異形術)’,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사이갱생술(死而更生術)’, 신묘한 약이나 의술로 병든 사람이나 동물을 치료할 수 있는 ‘치병술’, 아무것도 이용하지 않고 불이나 수은 따위의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작물술’, 형체를 다른 모습으로 바꿀 수 있는 ‘변형술’, 한여름이나 겨울에도 더위나 추위를 느끼지 않는 ‘내한열술(耐寒熱術)’, 물속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입수술’ 등이 들어 있다. 이 중에서 자연재난을 예언하여 많은 사람을 구제하거나 역병과 괴질에 걸린 병자를 치료하여 병마에서 벗어나게 해준 선인들은 나중에 그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 의해 사당에 신으로 모셔져 경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열선전>은 도교의 주요 경전 가운데 하나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즉 철학사상ㆍ문학예술ㆍ민간신앙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연과학에까지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철학사상 방면에서, 도가사상(道家思想)과 도교(道敎)는 모두 선가사상(仙家思想)의 토대 위에서 발전되어 형성된 것으로, 그 이론의 합리성을 논증하는 근거로 <열선전>과 같은 선화를 내세우고 아울러 선화를 이용하여 그 사상을 선전했던 것이다. 문학예술 방면에서, <열선전>은 초사(楚辭)ㆍ한부(漢賦)ㆍ유선시(遊仙詩)와 같은 시가, 지괴소설(志怪小說)ㆍ전기소설(傳奇小說)ㆍ신마소설(神魔小說)과 같은 소설 작품, 그리고 신선극(神仙劇)과 같은 희곡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민간신앙 방면에서, <열선전>에는 후대에 각지의 사당에 모셔져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되는 선인이 상당수 존재하며, 그러한 선인으로 말미암아 전개되는 민간의 풍속이 남아 있다. 자연과학 방면에서, 현대 화학의 시조로 여겨지는 연단술(煉丹術)의 여러 방법이 초보적이나마 <열선전>에 기술되어 있다.
<열선전>은 현존하는 최초의 신선 설화집이자 신선 전기집으로서의 의의를 지니고 있는데, 그 영향을 받아 창작된 후대의 신선 전기집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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