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한알회

 

경주와 금성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 서라벌로 불렸던 경주는 한 때, 금성 (金星)이라고 불렸었다. 한국에서 그 유래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는지는 몰라도 중앙아시아의 탱그리 사상을 중심으로 해석하면 그 의미는 말 그대로 태양계의 행성 중 하나인 금성이다.

 

불은 신의 화신

 고대의 지도자들은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 칭하였다. 그래서 지도자들은 자신이 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안했는데, 그 중 하나가 편두였다. 유라시아 지역의 고분을 파보면 많은 왕족들이 편두를 했던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하늘에서 번개가 치면 나무에 불이 붙었으므로 을 고대인들은 하늘로부터 내려 온 신의 화신 또는 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대인들은 불과 태양을 동격 또는 관련이 있는 존재로 여겼다. 그래서 지도자들은 자신의 머리 모양을 불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편두를 하고 머리를 곱슬머리로 만들어 머리에 불이 붙은 형상을 만들어 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다. 불교의 창시자인 고타마 싯타르타는 당시 인도 북부에 있던 왕국의 왕자였는데, 해탈 후에 받은 법명이 사카모니 즉 사카족의 승려로 받은 것으로 보아 부처는 스키타이족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머리를 편두로 만들고 곱슬머리를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도자란 백성을 인도하는 사람

 고대 한국인들은 사람의 영혼이 북두칠성에서 온다고 믿었으며, 죽으면 원래의 고향인 북두칠성으로 돌아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북방유목민족들은 북두칠성을 그 어느 별보다도 신성하게 여겼는데, 그 이유는 유목민족들이 가지고 있던 오랜 생활풍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림2) 북두칠성과 사계절 &유목민족의 이동생활

 

  북두칠성과사계절.jpg

한민족뿐만 아니라 모든 북방민족들이 북두칠성을 신성시 여긴 이유는 북두칠성의 위치로 계절의 변화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북방민족들은 천손민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조상의 별인 북두칠성을 따라 반 시계방향으로 유목생활을 하며 살았다. 이때 북방민족들은 목초지에서 유목생활을 할 때, 여름에는 더우니까 북방 초원길 지역으로 이동하고 겨울에는 더우니까 남쪽으로 내려왔다. 이때 북두칠성은 유목민족이 언제 이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방향이 되었다.

 

                       그림3) 신라왕관과 칠지도

   

  북두칠성과신라금관.jpg

그래서 유목민족들에게 있어서 봄과 가을은 새로운 목초지를 찾아서 남북으로 움직이는 이동의 계절이었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천고마비 (天高馬肥)의 계절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겼다. 왜냐하면 북두칠성이 9시 방향에 오면 겨울이 올 것이라는 신호였기 때문에 유목민족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중원지방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가을이 오면 두려워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역사적으로 유목민족들을 침략자라고 비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한 가치관 때문이다. 원래 유목민족들에게 있어서 초원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전 부족 공동의 소유이다. 그래서 이들은 유라시아 대륙을 반 시계방향으로 유목하면서 초원을 공유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한 지역에 정착해서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경민족의 입장에서는 유목민족들이 자신들의 경작지에 들어오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발생한 분쟁이었다. 중국인들이 초기에 중원의 작은 지역에 살 때에는 북방민족과 충돌이 별로 없었으나, 점차 인구가 증가하면서 중원 전 지역을 농경지로 바꾸면서 중세 중국사는 북방민족의 침략에 시달리게 되는 수난의 역사가 되고 만다. 하지만 유목민족의 입장에서도 추운 겨울을 피해 남쪽의 따뜻한 초원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원을 와야 했으므로 양 문명간의 충돌은 피할 수 없었다.

여하튼 북두칠성을 신성시 여기던 북방민족의 풍습은 한국에도 계승되어 북두칠성 즉 숫자 ‘7’은 지도자, 백성에게 따뜻한 생활터전을 제공해 주는 인도자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어 왕관을 7개의 가지로 묘사하는 풍습이 생겼다. 일본천왕이 칠지도를 받은 것도 바로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도자는 태양의 아들 즉 금성

 

그림4) 금성을 상징하는 숫자 ‘5’ (크로아티아, 티베트-몽골, 아프가니스탄, 신라)

 

  금성기호의 상징.jpg

 

 고대인들은 금성을 태양의 아들로 인식하여 머리를 불로 장식하는 문화뿐만 아니라 금성의 화신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금성이 신의 아들로 인식된 이유는 금성이 해가 뜨기 직전에 뜨기 때문에 태양의 출현을 알리는 미륵, 또는 메시아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성을 상징하는 구리로 왕관을 만들어 쓰거나 아니면 금성을 상징하는 숫자 ‘5’를 머리에 장식함으로써 태양의 아들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묘사했다.

 

그림5) 금성과 달 &지구-금성-태양이 일직선 되는 현상

 

  금성달지구일직선.jpg

고대인들이 금성의 상징을 숫자 ‘5’ 또는 표현한 이유는 지구-금성-태양이 일직선이 되는 현상이 다섯 번 나타나는데 이를 선으로 연결하는 오각별이 된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유라시아대륙의 제국이나 종교는 이를 상징물로 사용했다.

 

그림6) 초승달과 금성을 상징하는 상징물들

  초승달과금성상징물.jpg

신라의 수도 경주가 금성으로 불리게 된 것은 바로 이 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고대 신라의 왕들은 신의 아들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므로 금성을 상징했다. 그래서 왕관도 금성을 상징하는 관을 썼을 뿐만 아니라, 왕이 사는 왕궁도 금성을 상징했다. 그래서 수도를 정할 때에 금성의 이미지가 부각되게 정하였다. 우리민족이 최초로 수도로 정한 금성의 위치는 티베트였으나 이후 바이칼 호수로 이동해서 새로운 금성을 세웠다.

 

그림7) 바이칼 호수와 앙가르스크, 초승달과 금성, 지구-금성-태양의 일직선현상

  

바이칼호수와 금성.jpg

 

수도의 위치를 바이칼 호수에 자리잡은 이유는 바로 바이칼 호수가 초승달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고대 이 지역에는 12환국 중에 하나였던 객현한국이 있었던 지역으로 추정되는데 왜냐하면 고대에는 키르키즈 한국게쿤한국이라고 불렸기 때문이며, 바이칼 호수 서쪽에 거주했었다. 이들은 최고의 지도자를 졸본 아타라고 불렀는데 의미는 금성의 아버지였다. 키르키즈어로 금성은 졸본이다. 고구려의 수도 졸본도 바로 태양의 아들인 왕이 사는 왕도였기 때문에 졸본이라고 불렀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전통은 고구려뿐만 아니라 신라에도 있었는데 신라의 경주를 지도로 보면 다음과 같다.

 

         그림8) 경주의 위치 &바이칼 호수와 앙가르스크

 

  바이칼호과 금성.jpg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경주는 동 아시아에 남은 유일한 금성이 되었다. 따라서 통일신라인들은 그들의 자신감을 실어서 자신이 유일한 신의 후손, 또는 도시라는 의미로 금성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김정민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asatosy73&logNo=22091158089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개천문화]천부인 양희춘 2018.02.19 33
공지 [게시판소개관련]가리와 개천문화 [1] 양희춘 2018.01.26 27
공지 [제천]조상의 날(9.9절) 양희춘 2018.01.04 28
공지 [제천]어천절 양희춘 2018.01.04 19
공지 [제천]개천절 양희춘 2018.01.04 18
공지 [제천]태백산(한배달)의 조건 양희춘 2018.01.04 24
공지 [제천]천손족의 제천권(天孫族의 祭天權) sysop 2017.12.31 64
144 龍미르 룡 관리자 2019.10.30 0
143 사슴 문신을 한 초원의 거석 file 관리자 2019.10.27 0
142 열선전_선인(仙人)왕자교(王子喬)와도안공(陶安公) 관리자 2019.10.19 0
141 [개천문화] 불의 신, 제륜신, 마석신, 야장신 file 관리자 2019.10.18 0
140 용의 모습과 의미 관리자 2019.10.15 2
139 서유기 관리자 2019.10.14 2
138 조금씩 다른 내용의 단군신화 관리자 2019.10.04 0
137 무인(巫人)의 다른 이름[조선무속고] 관리자 2019.09.25 2
136 단군관련선도계보_관련서적 관리자 2019.09.23 2
135 옥황상제② 관리자 2019.09.12 2
134 현조玄鳥_샤먼문명의 현조 관리자 2019.09.07 3
133 샤먼문명 관리자 2019.09.03 3
» 금성(_鳥夷관련)_경주와 금성(펌) [1] file 관리자 2019.09.02 3
131 단군관련선도계보_한국 선도의 여신선 계보 관리자 2019.08.31 4
130 금성과 활과 구리신과 동이東夷 관리자 2019.08.21 4
129 제천의식(祭天儀式)과 삼신(三神)[펌] 관리자 2019.08.18 3
128 단군관련선도(仙道)계보자료모음 [1] 관리자 2019.08.15 13
127 [민속문화]서왕모&옥황상제&구천현녀 관리자 2019.08.13 2
126 장자못 설화(長者-說話) 관리자 2019.08.10 2
125 무속속의 단군 관련 자료 모음 [2] 관리자 2019.08.0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