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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이칭(異稱)_서융(西戎)

 

說文解字의 해석에 따르면 ()’이란 ’(돕다)‘을 말하는 것인데 그 파생된 뜻에서 변방민족을 뜻하는 서쪽 오랑캐가 되었다고 하였으며, 은 크다는 것을 말하며, 방언에도 크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한다.

 

說文解字注

() 兵也兵者械也月令乃敎於田獵以習五戎五戎謂五兵弓矢戟也按周禮司兵掌五兵鄭司農云酋矛夷矛後鄭云此車之五兵也步卒之五兵則無夷矛而有弓矢兵之引申爲車卒步卒故戎之引申亦爲卒旅兵可相助故引申之義小雅丞也無戎傳曰戎相也又引申爲戎狄之戎又民勞傳大也方言大也宋魯陳衞之閒語又鄭詩箋云戎猶女也猶之云者以戎汝雙聲而通之也戎有讀若汝者常武之詩是也又有讀若輮者常棣之詩是也从戈甲金部曰鎧者甲也甲亦兵之類故从戈甲會意

이란 ’(돕다)‘을 말하는 것인데 그 파생된 뜻에서 변방민족을 뜻하는 서쪽 오랑캐가 되었다하였으며, 또한 시경.민로의 모전에 이르길 은 크다는 것을 말한다라 하였다. 방언에도 크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그들을 기준으로 서방의 이()를 가리켜 동이(東夷서융(西戎)·남만(南蠻북적(北狄) 등으로 불렀다. 그 중에서 서융(西戎)에 해당하는 것은 귀방(鬼方험윤(獫狁) 등으로 불려 이미 상대(商代주초(周初)부터 나타났다. 그들은 감숙성([甘肅]에서 섬서(陝西)·산서(山西) 지방에 걸쳐 활약한 것으로 보이며, 이 지역에서 일어난 주()도 서융과 잦은 충돌이 있었고, BC 8세기에 서융의 일부인 견융(犬戎)으로 인해 서주(西周)가 멸망했다. 동주(東周)시대에 들어서도 그들의 활약은 계속되었으나 진()나라의 세력에 눌려 차츰 쇠퇴하였다.

 

주선왕은 대비의 자손인 진중을 앞세워서 융족을 정벌하도록 하였다. 선왕은 호경에 가까운 나라인 서융부터 치고자 했으나 서융 정벌시 진중은 죽었다. 서주말에 신후는 견융(犬戎)과 결탁하여 기원전 770년에 유왕은 전사하고 의구를 왕으로 세웠으니, 이이가 바로 평왕(平王)이다. ()나라는 주평왕(平王)이 동쪽 낙읍(洛邑)으로 천도하였을 때에는 이를 호위하였다. ()의 왕 목공(穆公)은 춘추오패의 일인으로, 백리해(百里奚), 건숙 등을 등용해서 국정을 정비하고, 동으로는 하서(河西)를 빼앗고 서로는 서융(西戎)을 쳐서 패자(覇者)가 되었다. ()나라도 서융의 한 갈래로 서융의 여러 국가들을 공격해 평정해 준패자가 된 것이다. 중국 진서(晉書) 서융(西戎) 토곡혼전(土谷渾傳), “남자는 통상복에 장군(長裙)을 입고 유모, 또는 멱리를 썼는데, 이 멱리가 서융 계통의 쓰개이다.”라고 하여 서융의 자취를 엿볼 수 있다.

 

견융’,‘서융이라는 명칭은 융적이라 하여 북방 및 서방의 이()를 통틀어 칭하기도 하였다. 또 산서성 및 하북성 북부 일대에 거주했던 이()산융(山戎)이라 불렀으며 춘추전국 시대에 연나라나 제나라와 잦은 충돌이 있었다.

서융은 한()대에는 (), ()을 지칭했으며, 당대에 이르러선 토번을 지칭하는 말로 변화되어갔다.

 

견융 (犬戎)은 서북변경(西北邊境)에서 활약한 서융(西戎)의 한 파로 견봉(犬封견이·곤이(昆夷)라고도 한다. 서융 중에서 주()나라 목왕(穆王)의 공격으로 태원(太原;山西省)으로 옮겨 간 것을 견융이라고 하였다. 산해경』 「海內北經犬封國曰犬戎國. 狀如犬. 有一女子. 方跪進柸食. 有文馬. 縞身朱鬣. 目若黃金. 名曰吉量. 乘之壽千歲.”라는 기록에 의하면 견융견봉으로 불리어졌다.

 

곤이(昆夷)’라는 명칭은 맹자의 자료에 보인다. 맹자 양혜왕하의 제3(第三章)을 보면 큰 나라와 작은 나라의 섬김에 대한 대화가 등장한다. “齊宣王問曰 交隣國有道乎잇가?”[제나라 선왕(宣王)이 물었다. “이웃나라와 사귐에 방도가 있습니까?”]

孟子對曰 有하니 惟仁者라야 爲能以大事小하나니 是故湯事葛하시고 文王事昆夷하시니이다 惟智者라야 爲能以小事大하나니 () 王事하시고 句踐事吳하니이다”[맹자(孟子)께서 대답하였다. “있습니다. 오직 어진자(仁者)만이 대국(큰 나라)을 가지고 소국(작은 나라)을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탕왕께서 갈()나라를 섬기시고, 문왕이 곤이(昆夷)를 섬기신 것입니다. 오직 지혜로운 자만이 소국을 가지고 대국을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태왕(太王)께서 훈육(흉노)을 섬기시고, 구천이 오나라를 섬긴 것입니다.”]

후대 흉노족에 속했던 오손부는 최초 중국사료에서, “곤이 (昆夷)” “곤계 (昆戎)” “윤성 (允姓)”이라고 했다 하였으니 융족이 흉노로 이어짐을 알 수 있다.

 

犬戎國. 春秋時夷國. 亦名 ?. 又名昆夷在今陝西鳳翔縣北. 漢書注引山海經. 黃帝生苗龍. 苗龍生融吾. 融吾生弄明. 弄明生白犬. 白犬有二牝牡. 是爲犬戎.”-중국고금지명대사전

견융국(犬戎이란 白犬의 대명사이다. 백견은 본래 氷夷라 했으며 馮夷 또는 河伯이라 한다)은 춘추 때의 이국(夷國)이다. 견이라고도 하며 곤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의 섬서성 봉상현 북쪽에 있었다. 한서에서 산해경을 인용해 이르기를, 황제는 묘룡을 낳았고, 묘룡은 융오를 낳았으며, 융오는 농명을 낳았다. 농명은 백견을 낳았는데, 백견의 무리들이 모여 견융국이 되었다.

 

제갈량이 저술한 제갈량집의 서융편에서는 그 특성과 공략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西戎第四十九

西戎之性勇悍好利或城居或野處米糧少金貝多故人勇戰斗難敗自磧石以西諸戎種繁地廣形險俗負強狠故人多不臣當候之以外寡寡之以內亂則可破矣

서융의 습성은 용감하고 사나우면서 이익에 밝다. 혹은 성()에 거하고, 혹은 초야에 거한다. 곡식은 적으나 금패(금은보화)는 많다. 용감하게 싸우기에 쉽게 무너뜨리기 어렵다. 적석산(磧石山) 이서는 융()종족이 번성하고, 땅은 넓고 지형은 험준하다. 강하고 사나운 힘을 자부하는 까닭에 쉽게 굴하지 않는다. 이웃 나라와 싸움이 벌어지거나 내란이 빚어질 때를 기다렸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쳐들어가면 능히 격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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